댄스스포츠는 스포츠와 댄스를 접합시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스포츠이다. 댄스스포츠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로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25%인 9백만이 즐기고 있으며 크고 작은 대회만 약 100여 개가 열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댄스스포츠를 경쟁력 있는 문화 컨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곳저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지난 5월,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목표로 창설된 ICAD(현재, 국제댄스스포츠연맹:IDSF)가 1995년 4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하면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이로써 댄스스포츠는 올림픽 정식 채택이 유력한 종목이 되었다. 올림픽에 채택이 된다면 10개의 금메달이 걸린 중요한 스포츠가 된다.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5일 오전 댄스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대한 댄스스포츠 실업연맹(KDBU, Korea Dance Sport Business Corporation Union)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인 '이화장'에서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대한 댄스스포츠 실업연맹 박주영(웰스도시개발 대표이사)부총재는 "스포츠댄스는 단순히 스포츠뿐만이 아니라 퍼포먼스의 형태로 각종 축제 및 행사 초대 1순위로 예술성을 인정받아 뮤지컬, 영화 및 각종 공연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연맹은 세계 최초로 댄스스포츠 뮤지컬인 '듀엣 댄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댄스스포츠를 뮤지컬에 넣어 사람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설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댄스스포츠가 생활체육으로 다가서기 위해 전국생활체육 댄스스포츠협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댄스스포츠를 국민의 건강을 위한 신 개념 체육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오는 8월 창립총회를 할 예정입니다."라고 박 부총재가 밝혔다.

연맹은 댄스스포츠 선수들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향후 댄스스포츠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스포츠 문화예술의 참여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서예림 기자/ 사진 bnt뉴스 촬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