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가수 라니, 알고보니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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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가수 라니가 방송인 장영란인것으로 밝혀졌다.
라니는 5일 KBS '뮤직뱅크'에서 가면을 쓰고 가수로 첫 무대를 치뤘다. 이후 라니는 7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처음 자신의 장영란 임을 밝혔다.
장영란은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코너에서 왕비호의 표적으로 등장했다. 왕비호는 객석에 가면을 쓰고 있는 '라니'의 모습을 보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주변 개그맨들에게 '(가면을)벗겨라'고 명령했다.
이에 개그맨들은 라니의 가면을 벗겨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소리를 지르며 장단(?)을 맞추던 라니는 장영란 인것으로 밝혀졋다.
방송 중 라니의 실제 얼굴이 장영란인것으로 밝혀지자 시청자들을 연이어 놀라움을 표현하고 있다.
실제 장영란은 '라니'로 가수 데뷔를 앞두고 6개월간 노래와 안무에 열중하며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니의 타이틀곡은 '뿔났어'로 중독성있는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로 이미 음악포털사이트 순위안에 들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본격적인 가수 데뷔 전 장영란은 뮤직비디오에 개그맨 한민관을 출연시켜 화제를 모은바 있다. 평소 명함을 뿌리며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라는 유행어를 가진 한민관은 뮤직비디오에서 음반제작자로 나서 라니를 장윤정에 이어 가수로 데뷔시키는 역할로 등장했다.
한편, 장영란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가수 활동을 암시하듯 사진첩에 '라니의 생쑈'라는 폴더를 열어둔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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