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동양석판에 대해 자산가치와 수익성을 겸비한 저평가주라며 목표주가 1만1000원에 '적극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원재 애널리스트는 "동양석판은 국내 주석도금강판 1위 업체로 국내시장 40% 차지하고 있다"며 "우량한 자산가치와 수익성을 고려할 때 저평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석판은 본사인 서울 당산동 토지의 장부가는 200억원이지만 공시지가만 564억원에 달한다는 것. 포항공장 토지 장부가액은 190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자산가치가 우량하다는 평가다.

또한 1분기 매출액은 94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2.9% 기록했는데 2분기에도 매출액 92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은 유지한다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석도강판시장 독과점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출판매 확대로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창출이 전망된다"며 "액면분할 실시로 주식유동성 개선됐고 환율하락으로 통화선도 관련 손실도 대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