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자인은 8일 서울시가 1만㎡ 이상 개발 가용지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완료, 16곳을 조건부 협상 대상지로 선정함에 따라 관련 대기업들로부터 인테리어 물량을 수주하는 등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일 대규모부지 도시계획 및 용도 변경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 뚝섬 현대차 초고층빌딩 등 서울시내 대규모부지 16곳이 조건부 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

조건부 협상 대상지는 서초동 롯데칠성부지를 포함해 성동구 현대차 소유의 삼표레미콘 부지, 한진중공업의 동서울터미널 등이다.

중앙디자인 관계자는 "과거 롯데그룹, 현대차그룹, CJ그룹 등으로부터 인테리어 공사를 수주받아 수행한 바 있다"며 "이번 서울시의 결정으로 대기업들이 재개발에 나서면 인테리어 물량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디자인은 잠실 제2롯데월드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과거 롯데호텔 소공동 본점, 잠실 월드점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마포 롯데 비지니스 호텔 프로젝트, 롯데호텔 모스크바 프로젝트에 실내 디자인사로 참여키로 했다.

중앙디자인은 해비치CC 클럽하우스, 해비치호텔 등 현대차그룹, CJ CGV분당 등 CJ그룹 등으로부터 여러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