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탈주범을 향한 시골형사 조필성의 필살기 한 방, 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각종 극장 온라인 사이트에서 실시한 ‘6월 둘째 주 가장 보고싶은 영화’ 설문에서 압도적 1위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범죄없는 시골 마을,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 탈주범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김윤석)의 징한 한판을 담은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CGV 사이트에서 실시한 ‘6월 둘째 주 가장 보고싶은 영화’ 설문에서 전지현 주연의 영화 '블러드'(20.85%), 존 트라볼타와 덴젤 워싱턴 주연의 '펠헴 123'(13.05%) 등 동시기 경쟁작들의 두 배가 넘는 42.19%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롯데시네마 극장 사이트 역시 53%의 과반수가 넘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가장 보고싶은 영화로 손꼽힌 것.

또한 프리머스 극장 사이트에서 역시 11일 개봉작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에 57%의 폭발적인 지지로 정상을 차지하며 6월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작 '추격자'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벗고 수더분한 충청도 시골형사로 돌아온 김윤석의 완벽한 연기 변신과 순박하고 정감가는 캐릭터들이 전하는 따스한 정서, 탈주범을 쫓는 과정에서 전해지는 웃음과 재미로 호평을 불러모은 '거북이 달린다'.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의 질긴 승부를 그린 농촌 액션으로, 김윤석 정경호 선우선 견미리 등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다. 11일 개봉.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