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슈퍼개미 김정환의 종목탐구]①꼴과 끼를 갖춘 종목-다함이텍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증권리더스 칼럼 대폭 업그레이드…김정환 박영옥 박제홍씨 등 새 필진 합류


    <편집자 주>

    한경닷컴이 증권분야 외부필진 칼럼인 ‘증권 리더스’를 대폭 개편 보강합니다. 6월 8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슈퍼개미 김정환의 종목탐구’를 싣고, 수요일에는 ‘주식농부 박영옥의 투자세계’와 ‘알프레드 박의 경제읽기’가 격주로 연재합니다.

    ‘삼천리 자전거’로 유명해진 김정환 밸류25 대표, ‘대동공업’ 주요주주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2001년 족집게 주가 예측으로 증권가를 놀라게 했던 알프레드 박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글로벌운용 담당 이사(한국명 박제홍) 등이 주식고수의 시각을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금요일 칼럼 ‘여의도 창’(한국경제신문 토요일자에 게재)을 담당하는 김학주(삼성), 구희진(대신), 이종우(HMC), 조익재(하이) 등 주요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그 외 필진의 글도 계속 실립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경닷컴 증권 리더스 칼럼을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증권리더스 주요 필진
    --------------------------------------------------------------------
    (월)슈퍼개미 김정환의 종목탐구 김정환(밸류25 대표)
    (수)주식농부 박영옥의 투자세계 박영옥(스마트인컴 대표)
    (수)알프레드 박의 경제읽기 박제홍(에셋플러스자산운용 글로벌운용담당 이사)
    (금)여의도의 창 김학주(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구희진(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종우(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조익재(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

    [슈퍼개미 김정환의 종목탐구]

    김정환(밸류25 대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마치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듯 쉽게 사버린다. 그것이 가치가 있든 없든 말이다. 가치란 말그대로 값어치다. 시장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우량 기업이 가치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종목을 철저히 분석하여 남들 보다 한발 앞서 분할 매수한 다음 행복한 맘으로 느긋하게 기다리면 된다. 우리는 행복해 지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지, 시간에 쫒기며 투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가치’를 생각하며 기업가치를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였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



    [슈퍼개미 김정환의 종목탐구]

    ①꼴과 끼를 갖춘 종목-다함이텍(009280)

    주식 투자에는 ‘꼴’ ‘끼’ ‘깡’ ‘꾀’ ‘끝’이라는 다섯 개 기준이 있다. 이중에서 종목을 고를 때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두가지 기준이 ‘꼴’과 ‘끼’다. 그중 첫 번째 ‘꼴’이라 함은 모양새나 됨됨이를 가리킨다. 투자자들은 객관적인 기준을 근거로 기업의 가치인 그 꼴을 보고 투자를 시작한다.

    꼴은 성장가치, 자산가치, 배당가치로 나뉜다. 이런 3가지 관점에서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할 기업을 정하는데, 단순히 가치만으로 기업의 평가가 끝나서는 안 된다. 그 다음으로 우선시하는 ‘끼’의 관점도 충족돼야 한다. ‘끼’는 단어의 의미 그대로, 한 기업만이 가진 독특한 재능이나 소질을 말한다.

    기업의 ‘끼’는 기업의 주가를 끌어 올릴만한 요인이다. 그 기업만이 갖고 있는 특성 중 투자매력도를 높일 만한 요소를 말한다. 이런 조건이 충족돼야 투자 유망종목이 된다. 필자가 이런 ‘꼴’과 ‘끼’의 관점으로 접근해 선택한 유망종목이 바로 ‘다함이텍’이다.

    다함이텍은 시가 총액 1000억 원대인 코스피 소형 종목이다. 카 오디오 및 테크 메카니즘 제조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은 현재 1위로 약 46%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그럼 다함이텍의 가치 지표를 보면서 ‘꼴’의 하나인 자산가치주로서 조건이 만족되는 이유를 알아보자.



    다함이텍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200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8년 12월에 순자산가치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2008년 초 골프장(썬힐 골프장) 매각으로 현금 1000억 원이 유입돼 자산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현금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부동산 등 유형자산보다 자산가치로서 이점이 크다.

    이로써 ‘꼴’ 중에서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을 찾은 것이다. 자산가치란 기업을 청산한다고 했을 때 기업이 갖고 있는 모든 자산을 현금화해 부채를 상환하고 그 후 남은 돈이 현재의 주가보다 높아서 주주들이 소유한 주식을 단순한 종이 쪼가리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것이 자산가치의 개념이다.

    이런 안전 마진을 구축한 다음 ‘끼’의 조건에 맞춰서 다시 한 번 종목을 분석하면 되는 것이다. 그럼 세부적으로 ‘끼’의 면면을 살펴보겠다.

    우선 ‘끼’는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그냥 이러한 요소가 우연히 툭 하고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 얻어낸 것이다.

    그럼 어떤 자료를 가지고 이러한 기준을 만들어 내어 결론을 이끌어 낼까? 필자는 여러 가지 기준을 두고 분석을 한다. 예를 들어보면 대주주가 사는 기업을 매수한다던지 자사주 매수를 눈여겨본다든지 혹은 수급의 주체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좋은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는지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런 여러 가지 조건에 부합되는 종목에 기업과 관련된 테마형성은 하나의 보너스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이런 여러 가지 ‘끼’의 조건들 중에서 다함이텍은 대주주가 사는 기업, 좋은 자회사를 가진 기업에 해당된다.

    현재 다함이텍의 최대 주주는 이 회사의 대표이사로, 30.36%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유통되는 주식 수 약 400만여 주 가운데 120만 여주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의 자회사인 (주)다함레저 또한 특수관계인으로 26.19%인 104만 여주를 가지고 있다.

    대주주의 지분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처럼 대주주가 많은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사서 대주주가 직접 투자를 하는 것으로 판단하면 된다.

    이러한 대주주의 매수나 자사주의 매수는 여러 증권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2008년 초부터 꾸준히 내부 거래가 많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아울러 한국투자밸류운용에서도 다함이텍의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주주가 지분을 늘리는 이유는 앞으로 회사의 발전가능성이 높고 현재 이 회사의 자산가치에 대비해 너무나 저평가 되어 있기 때문에 주가가 많이 쌀 때 미리 투자를 해두는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대주주의 지분을 담보로 잡고 투자를 하면 된다.

    또 하나의 끼는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함이텍의 지분법 투자 회사 중 다함넷은 서비스업(골프장, 팩터링)과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로서 99%이상의 지분을 다함이텍이 가지고 있다. 다함넷은 자본금만 약 640억 원 이상으로 자회사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이다.



    위의 표는 전자공시시스템에서 발췌, 분석한 표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20%정도 줄었고, 영업이익 또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회사는 주력 사업에선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영업외수익과 이자수익, 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이 많이 늘어나 당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7배 이상 증가한 당기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아무래도 투자를 통한 이자수익의 증가와 2008년에 골프장을 매각해 확보한 현금 1000억 원 정도를 장기금융상품인 신한은행CD상품(연이율7% 예치 중, 2008년5월 현재 3년 예치 예정 연간확정이자수익 77억 원) 등에 투자해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도 매도가능증권, 만기보유증권을 보유하고 있어 다함이텍에 투자할 시 아주 큰 이점으로 다가온다.



    이 같은 분석은 ‘끼’ 부분에 속하기도 하고 동시에, 다함넷의 자산가치가 높아 이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다함이텍의 ‘자산가치’를 올려 주는 이유에도 해당된다. 그 이외에도 많은 끼를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끼의 면으로 2008년 5월 23일자 공시를 확인해보면 다함이텍의 자회사 다함넷은 SHCF인베스트먼트사모투자전문회사로부터 연 9% 수준의 배당수익을 받을 예정이며, SHCF인베스트먼트사모투자전문회사가 향후 출자 하게 될 회사가 3년내에 상장되지 않을 경우 그 시점부터 연 12~15% 배당수익을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투자를 한 상태다. 단 3년 이후 상장될 경우 주식으로 전환 받을 수 있다.

    SHCF인베스트먼트사모투자전문회사는 러시앤캐시로 잘 알려진 에이앤피파이낸셜(주)의 전환사채 및 보통주에 투자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로, 이 회사 지분 6.7%를 보유한 상태이다. 계약조건은 이 회사가 상장되기 전까지 연 9%이자수령, 상장이 되지 않을 경우 연 15%의 이자를 수령하는 조건이다.

    에이앤피파이낸셜(주) 상장 후 기대수익은 70억×37배이며 약 2100억 이상이 예상된다. 즉 다함넷이 투자한 기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거기다 덤으로 위에서 언급한 기업이 상장된다면 또 다른 형태로 이익을 볼 것이므로 결국 다함이텍은 앉아서 이익을 챙기게 될 것이다.

    이 또한 훌륭한 ‘끼’의 면이다. 이런 방법으로 하나하나의 특이사항을 분석하고 ‘꼴’, ‘끼’의 기준에 만족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런 확실한 꼴, 끼를 가진 종목을 발굴했다면, 필자가 제시하는 또 다른 기준들 중에서 하나인 ‘깡’을 부려 어떻게든 이기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꼴의 관점에서 선택한 기업을 신중하게 판단해 종목을 선택해 분석하고 끼의 관점에서 여러 주식관련 사이트를 통해 본인들이 선택한 종목의 특이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돌다리도 두들겨 본다는 심정으로 해당 기업의 주식담당자와 통화해 본인이 선택한 기업에 대해 특이사항을 일일이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런 후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이라면 ‘오기’를 부리고 ‘배짱’을 부려서라도 주식을 사서 모아야 할 것이다.(끝)

    ※본 정보는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참고자료일뿐이며, 본 사이트를 통해 제공된 정보에 따라 행해진 거래에 대해서 당사는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ADVERTISEMENT

    1. 1

      "내려도 너무 내렸다" 개미들 비명 쏟아지더니…기묘한 반등 [종목+]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4분기에 증권가 예상에 미달하는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반등했다.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의 잇따른 취소로 최근 두 달 반 동안 주가가 30%가량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나올 만한 악재가 대다수 나온 상황인 만큼 현재 수준에서 주가가 추가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만6000원(4.41%) 상승한 3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2차전지 업종 전반적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LG에너지솔루션뿐만 아니라 삼성SDI(3.93%), 에코프로비엠(6.62%), 에코프로(6.59%), 포스코퓨처엠(6.88%), 엘앤에프(4.74%) 등 2차전지 관련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다만 그동안의 낙폭이 워낙 컸던 탓에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포털사이트 종목 토론방에서는 아직도 아쉬운 반응이 다수다. 한 투자자는 “내려도 너무 내렸다”며 “좀 올라가자”라고 토로했다.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0월 말 고점(51만4000원)을 찍은 뒤 전일(36만3000원)까지 두 달 반가량 동안 29.39% 하락했다. 고점을 찍기까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커지며 관련 기대가 실려 주가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조금 삭감에 따른 전기차 시장 축소가 재차 부각되며 주가가 꺾였다.설상가상으로 작년 12월에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반등을 모색하던 주가를 재차 찍어 눌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2월17일 포드와의 맺었던 9조6000억원 규모의 전기차배터리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그 다음주인 같은달 26일

    2. 2

      "3년내 부실기업 230곳 퇴출"…거래소, 상폐 로드맵 공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 종목의 약 8%가 3년 내 퇴출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한국거래소는 1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시물레이션 결과 230개 안팎의 기업이 퇴출 요건에 해당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은 955개, 코스닥은 1822개다.상장폐지 요건 강화는 올해부터 적용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요건은 기존 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코스닥은 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대폭 올려 잡을 계획이다. 이후 요건을 강화해 2029년 유가증권시장은 시가총액 500억원·매출 300억원, 코스닥은 시가총액 300억원·매출 100억원에 미달하면 상장폐지 대상으로 분류하겠다고 보고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퇴출 기준에 해당하는 종목이 상당히 많지만 해외와 비교할 때 여전히 국내 상장회사 수가 많다”며 “다산다사(多産多死) 원칙에 따라 전체적인 시장 건전성 관리를 위해 다양한 부실기업의 조기 퇴출 방안을 정책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거래소에 “변화의 의지를 갖고 확실하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상장 유지 문턱을 높이는 동시에 거래 인프라도 상품별로 12시간(주식)·24시간(파생상품) 체제로 연장할 계획이다. 주식 거래 시간은 올해 6월을 목표로 ‘하루 12시간’ 연장을 추진한다.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6시간30분 운영하는 정규장을 유지하되 프리(개장 전)마켓과 애프터(마감 후)마켓을 운영하는 구조를 짜고 있다. 거래소는

    3. 3

      'IPO 3수생'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예심 통과

      케이뱅크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거래소는 12일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확정했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11월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비씨카드(지분율 33.72%)가 최대주주다. 지난 2024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12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034억원이다.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으나 기관투자가의 수요 예측 부진 등으로 철회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IPO 기한을 오는 7월로 설정한 만큼 이번이 마지막 상장 도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