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값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병원 4곳과 약품 도매상 6곳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4,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및 시 · 도 합동으로 부당거래가 의심되는 전국 14개 병원과 13개 도매상에 대한 '의약품 유통현지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적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가 직접 나서 병원과 도매상 간의 리베이트 관행을 적발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적발된 요양기관(병원급)은 광주 ㅎ병원,울산 ㅇ병원,전북 ㄱ병원과 ㅎ병원 등 4곳으로 이들 병원에 대해서는 부당이득 환수와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 등을 내릴 방침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