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말까지 대만산 LCD 패널 44억달러어치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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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산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연말까지 44억달러 어치 구매하기로 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8일 보도했다.
중국의 하이얼 창홍 TCL 등 9개 가전업체를 이끌고 대만을 방문한 바이 웨이민 중국 비디오산업협회 사무국장은 “대만산 LCD 패널을 연말까지 추가로 22억달러를 사 총 구매 규모가 44억달러로 늘어난다”고 밝혔다.바이 국장은 특히 올해 중국에서 구매할 LCD패널의 절반 이상을 대만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특히 대만과 LCD 구매뿐 아니라 기술부문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양안간 LCD패널 표준을 만들어 차세대 LCD 패널 생산에 공동 투자하겠다는 식이다.바이 국장은 “8세대 LCD패널 생산에 대만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대만 경제부는 현재 단순조립 생산만 허용하고 있는 대만 LCD업체의 중국 투자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달중 내놓을 예정이다.이에 따라 반도체에 이어 LCD에서도 양안간 동맹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세계 LCD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전망이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중국의 하이얼 창홍 TCL 등 9개 가전업체를 이끌고 대만을 방문한 바이 웨이민 중국 비디오산업협회 사무국장은 “대만산 LCD 패널을 연말까지 추가로 22억달러를 사 총 구매 규모가 44억달러로 늘어난다”고 밝혔다.바이 국장은 특히 올해 중국에서 구매할 LCD패널의 절반 이상을 대만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특히 대만과 LCD 구매뿐 아니라 기술부문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양안간 LCD패널 표준을 만들어 차세대 LCD 패널 생산에 공동 투자하겠다는 식이다.바이 국장은 “8세대 LCD패널 생산에 대만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대만 경제부는 현재 단순조립 생산만 허용하고 있는 대만 LCD업체의 중국 투자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달중 내놓을 예정이다.이에 따라 반도체에 이어 LCD에서도 양안간 동맹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세계 LCD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전망이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