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8일 임직원들의 창조적인 생각을 길러주기 위해 경기도 안양에 있는 LS타워와 구미공장을 중심으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관람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번 공연 관람은 지난 1월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손종호 사장이 "문화공연과 접목한 감성 경영으로 직원들과 경영철학을 공유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마련됐다.

뮤지컬은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이영석 대표의 성공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트럭 행상으로 장사를 시작해 어엿한 사업가 반열에 오른 다섯 총각의 꿈과 우정 등을 그렸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을 꾀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LS전선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신뢰,열정,도전'에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2000여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6일까지 LS타워와 구미공장에서 각각 3회씩 총 6회에 걸쳐 이뤄진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