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www.cdproject.net)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재단으로 기업들이 이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물질의 배출량을 공개토록 압력을 행사한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특정 기업의 위험수준(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등)을 사전에 파악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CDP의 활동이 활발해질수록 기업들의 오염물질 배출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CDP는 2002년 전세계 35개 금융사의 서명으로 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부산은행,한국투신운용,산은자산운용 등과 보험사로는 현대해상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또 1995년부터 유엔산하 환경단체인 UNEPFI에 가입해 기후변동과 재해 발생에 대비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미 녹색성장의 대표 키워드로 자리잡은 '자전거'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운행 중 발생될 수 있는 상해사고 및 배상책임에 대해 특화된 보장을 제공하는 자전거 보험을 개발해 요율 검증을 마치고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환경보호에 선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녹색상품 개발 등 현실적인 참여 방안 마련에 비중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