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적금 가입고객에게 연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하고,만기이자지급액의 1%에 해당하는 기금을 은행부담으로 조성해 희귀 난치병 환아를 후원하는 '피겨Queen 연아사랑적금'을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내년 5월 말까지 1년간 한시 판매하는 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으로 가입기간은 1 · 2 · 3년제 3종류이며 기본이율은 1년제 연 2.7%,2년제 연 2.9%,3년제 연 3.0%다. 내년 3월까지 이 상품에서 정한 3개의 국제대회 중 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연 0.5%포인트가 추가돼 3년제 가입 시 최고 연 3.5%의 이율을 적용받게 되며,모든 경기에 불참하거나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최저 연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보장 받는다.

또 국민은행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이 적금의 만기해지 계좌에 대해 세후이자 지급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 부담으로 매년 출연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가입고객 중 600명을 추첨해 영화예매권 2장을 제공하고 인터넷뱅킹을 통한 가입고객에게는 김연아 선수 사진을 바탕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는 월페이퍼(Wallpaper) 5종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