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9일 장내외 파생상품을 이용해 에너지에 투자하는 펀드 3종류를 신한은행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에 내놓은 펀드는 ‘신한BNPP 에너지 인덱스 플러스 증권 자 투자신탁[채권-파생형]’과 '신한BNPP Tops Value 30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채권혼합]', '신한BNPP Tops Value 60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주식혼합]'이다.

‘신한BNPP 에너지 인덱스 플러스 증권 자 투자신탁[채권-파생형]’ 펀드는 에너지 관련 선물 등에 투자하고 잔여자산을 채권 및 유동성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에너지 인덱스 중심으로 운용함과 동시에 상품 선물 시장에서의 비효율성을 활용해 초과수익 전략을 구사한다. 다우존스와 UBS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지수인 DJ-UBS 에너지 지수(원유, 천연가스, 가솔린, 난방유 4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동시에 내놓은 '신한 BNPP Tops Value 30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채권혼합]'와 '신한 BNPP Tops Value 60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주식혼합]'는 '신한 BNPP Tops Value 주식 모펀드'와 국내 채권형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다.

서병욱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마케팅팀 차장은 "최근 원유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유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에너지는 좋은 투자 대상"이라며 "기존의 투자자산과 낮은 상관관계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