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관련된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하이자산운용은 세계 양조업(맥주, 와인 등)과 증류업(위스키 등)에 투자하는 ‘하이 글로벌 바커스 증권 투자신탁 1호[주식]’ 펀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유럽, 아시아 등 약 20여개 국가의 양조 및 증류업체 상장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다. 양조·증류산업은 오랜 역사와 함께 경기변동에 덜 민감하며, 높은 영업이익률과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

구준회 하이자산운용 리테일1팀장은 "양조·증류산업은 오랜 세월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하나의 ‘문화’이므로 다른 섹터 펀드와는 차별화 될 것"이라며 "선진국 시장에서는 안정적 매출시장을 구성하고 있고 이머징 시장에서는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 글로벌 바커스 증권 투자신탁 1호[주식]’ 펀드는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