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거대 아나콘다 사진으로 인터넷이 뜨겁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리즈번투데이는 아마존 정글에서 아나콘다로 추정되는 초대형 생명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탐험가 마이크 워너(73)가 페루 아마존 정글 지역에서 발견한 아나콘다로 추정되는 생명체는 길이 약 40m, 직경 2m에 달한다.

마이크 워너는 아들을 포함한 자신의 팀원들과 아마존 탐사 중이었으며, 탐사 10일 만에 아나콘다로 추정되는 생명체의 증거사진을 확보했다.

아나콘다과에 속하는 생명체는 아마존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야쿠마마'로 불리고 있다.

'야쿠마마'는 물의 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흔히 알고 있는 아나콘다의 색깔이 초록색인 것에 비해 '야쿠마마'는 어두운 갈색을 띄고 있다.

한편, 인터뷰에서 마이크 워너의 아들은 "아버지는 진정한 영웅"이라며 "아나콘다를 위해 23년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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