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9일 K2네트워크와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나이트 온라인'의 북미 서비스 연장계약 및 유럽 터키지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진감 넘치는 국가전이 주요 특징인 나이트 온라인은 국내에서 서비스 한지 올해로 8년째를 맞으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엠게임의 대표 온라인 게임이다. 게임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북미지역과 일본에 진출해 선전하고 있다.

엠게임과 미국 게임회사 K2네트워크는 나이트온라인 북미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03년 11월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나이트 온라인은 북미 서비스를 시작한지 5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장하여 최근 평균동시접속자수 5만 명, 연매출 1500만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이에 양사는 나이트 온라인 북미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온라인게임 신흥시장인 유럽국가 터키 수출 계약을 새롭게 체결하고 파트너쉽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승훈 엠게임 해외사업부 이사는 "오랜 기간 동안 나이트 온라인을 서비스해 온 K2네트워크와 북미에 이어 터키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 동안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는 터키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며, 유럽 전역에 확대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크리스 황 K2네트워크 대표는 "나이트 온라인은 북미지역에 온라인 게임시장이 형성되고 한류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게임이다"라며 "새롭게 진출하는 터키에서도 나이트 온라인의 안정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국가전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