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대우證 사장 취임 "中·홍콩 등 IB시장 적극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좁은 한국시장에 국한된 영업 형태와 수익구조를 과감히 탈피해 대표 투자은행(IB)으로서의 위상을 높여야 합니다. "
임기영 대우증권 신임 사장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역량과 수익성을 갖춘 IB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중국과 홍콩 등 '그레이트 차이나'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시장에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랜 외국계 경험을 가진 IB 전문가 답게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한국 대표 IB로서의 존재감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임 사장은 또 "IB 업무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대형 인수 · 합병(M&A)이나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등 경쟁업체들과의 역량 차이가 뚜렷하고 차원 높은 업무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국책사업에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해 시너지를 내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테일 부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대우증권의 리테일 부문은 강하고 역동적인 조직"이라며 "마케팅 및 점포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양질의 상품을 공급해 리테일 부문의 '세일즈 파워'와 잠재력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이어 "앞으로 산업은행의 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하면 대우증권에는 새로운 기회가 활짝 열리게 된다"며 "다소 부족했던 부문을 강화해 대우증권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임기영 대우증권 신임 사장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역량과 수익성을 갖춘 IB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중국과 홍콩 등 '그레이트 차이나'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시장에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랜 외국계 경험을 가진 IB 전문가 답게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한국 대표 IB로서의 존재감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임 사장은 또 "IB 업무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대형 인수 · 합병(M&A)이나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등 경쟁업체들과의 역량 차이가 뚜렷하고 차원 높은 업무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국책사업에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해 시너지를 내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테일 부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대우증권의 리테일 부문은 강하고 역동적인 조직"이라며 "마케팅 및 점포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양질의 상품을 공급해 리테일 부문의 '세일즈 파워'와 잠재력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이어 "앞으로 산업은행의 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하면 대우증권에는 새로운 기회가 활짝 열리게 된다"며 "다소 부족했던 부문을 강화해 대우증권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