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스타워즈 참가자들이 수익률 관리에 애를 먹는 모습이다. 특히 선두권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선두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9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로 꼽히는 삼화콘덴서를 매매해 350만원 가량 투자금을 까먹었다. 이에 따라 누적수익률은 61.87%로 낮아졌다.

전일 조이맥스에 이어 이날 삼화콘덴서까지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이 차장의 수익률은 단 이틀만에 15.79%나 급감했다.
그는 큰 손실을 안긴 조이맥스를 이날도 1000주나 매입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8500주를 보유중이던 다날이 이틀째 하락하자 전량 처분, -5.48%의 손실을 확정했다. 금액으로는 311만원의 손해가 났다. 이에 따라 최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기존 51.93%에서 48.56%으로 하락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