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다방'(엔제리너스커피)이 커피전문점으론 처음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갔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최근 개통된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에 있는 상 · 하행선 예산휴게소 두 곳에 각각 9.9㎡(3평) 규모의 소형매장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고속도로 이용객이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은 점을 감안,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엔제리너스가 200㎡(약 60평) 이상 중대형 매장을 주로 운영해 온 것을 감안할 때 예산휴게소점은 색다른 시도로 평가된다. 엔제리너스는 부산 '사직구장점'과 '달맞이공원점' 등 다양한 컨셉트의 점포를 열었고 서울 '무교점'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조식 베이커리 뷔페를 운영하고 있으며,앞으로도 지역 상권 · 고객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