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채은정 "연예인? 의료서비스 전문인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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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엔젤'로 활동했던 연예계를 은퇴하고 채은정(본명 이은정)이 치과 코디네이터로 변신했다.
채은정은 현재 서울 강남의 Y치과에서 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 있다. 9일 오후 해당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채은정은 입사 9일째를 맞고 있다.
채은정은 지인의 소개로 지난 5월초 Y치과를 첫방문, 세차례 면접을 거쳐 지난 1일 정식입사했다. 본명인 이은정으로 현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수습 단계를 밟고 있다. 또한 상담과 예약 등 전반적인 서비스 업무를 익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이은정의 주요 고객은 미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오는 환자"라며 "탁월한 영어 실력과 적극적인 자세가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서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채은정은 "연예활동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왔다면 이제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며 새로운 길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본격적인 의료관광 시대에 맞춰 전문인으로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은정은 1999년 여성그룹 '클레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7년 채은정은 솔로선언과 함께 '엔젤'로 활동을 이어왔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