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헌의 익살맞은 열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주헌은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에 특별출연, 수요일 밤을 유쾌하게 만든 일등공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극 중 투자 회사의 대표이자 지진희와 이규형을 들었다 놨다 한 돈만희 역으로 분해 안방극장을 찾았다.특히 엄청난 재력을 소유했음을 짐작케 하는 돈만희라는 배역명 만큼이나, 김주헌의 활약 역시 심상치 않았다. 그가 이야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물론, 빠져드는 마성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기 때문.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킥킥킥킥’ 1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돈만희(김주헌 분)는 첫 등장부터 많은 시선을 훔치기에 충분했다. 야심한 밤, 한 손에 와인잔을 들고 투자 성공의 기쁨을 만끽하는 그에게서 남다른 품위와 여유가 묻어난 것. 그러나 이내 돈만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며 지진희(지진희 분)와 조영식(이규형 분)의 티격태격이 생중계되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지켜본 것도 모자라, 거액의 기부금을 망설임 없이 내놓으며 자신의 등장을 모두에게 알렸다.이후 돈만희는 듣는 이들을 홀리는 발군의 입담을 발휘, 30억 원의 투자금과 회사 설립을 제안해 다음 스토리를 궁금케 했다. 호탕한 그의 배포와 재기를 꿈꾸는 지진희, 조영식의 바람이 만나자 콘텐츠 제작사 킥킥킥킥 컴퍼니가 마침내 탄생하게 됐다. 이러한 돈만희 덕분에 본격적인 전개에 닻이 올려지기도.극이 말미를 향해 가면서 돈만희의 존재감도 점점 더 강해졌다. 그는 수상쩍은 눈빛으로 두 사람을 바라봐 호기심을 자극하는가 하면, 어느새 킥킥킥킥 컴퍼니의 새 직원 채용 콘테스트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웃음 돌풍을
배우 하정우 주연의 영화 '브로큰'이 개봉 첫날 권상우의 '히트맨2'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브로큰'은 개봉일은 지난 5일 하루 동안 4만256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 수는 4만4116명이다.'양치기들' 김진황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의 분노의 추적을 그리는 영화다.하정우는 조직에서 손을 털고 나와 노가다(막일)를 전전하는 민태를 연기하며 폭발적인 액션신을 선보였다. 하지만 스토리에 개연성이 부족하고 불친절해 지루하다는 반응이 나왔다.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65%,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 6.03 점을 기록했다. 앞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선두권을 유지한 '검은 수녀들', '히트맨2', '말할 수 없는 비밀' 보다도 낮은 수치다.설 연휴부터 9일간 1위를 차지했던 영화 '히트맨2'는 2위로 내려갔다. '히트맨2'는 이날 3만3533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208만3232명을 기록했다.3위는 도경수 원진아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같은 날 2만2311명의 관객을 동원해 41만619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은 1만 8677명의 관객을 모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50만 1426명으로 이번 주말을 지나면 손익분기점인 16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예랑 한경
아티스트 프로듀싱 및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메가메타에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4인조 버추얼 걸그룹 아이시아(IXIA)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아이시아는 '사랑을 수호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네 명의 소녀들'이라는 세계관으로 음악을 통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로 팬들과 함께 소통할 예정이다. 아이시아는 멤버 전원이 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되었으며 프로듀싱, 작사, 작곡은 물론 뛰어난 보컬과 댄스 실력을 갖춘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영어, 일본어에도 능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버추얼 걸그룹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아이시아는 정식 데뷔 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티저 포스터 및 커버송을 공개했다. 원곡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각 캐릭터별 음악스타일, 보컬의 음색과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소속사 메가메타는 멤버들이 자체 송캠프를 통해 완성한 자작곡과 직접 안무 창작까지 앨범 제작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실력파 그룹으로서 인정받기 위해 오랜시간 준비했다. 메가메타 측은 "앞으로 팬분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아이시아는 차은우, 서강준, 하정우 등 수많은 아이돌과 배우를 제작한 프로듀서 겸 제작자인 전 판타지오 창업자 나병준 대표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IP 프로젝트로 'K팝 아이돌에 버추얼을 결합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버추얼 아이돌의 영역을 넘어 실제 아이돌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글로벌 엔터테이너로 평가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아이시아는 올 상반기 데뷔 예정이다.김수영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