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34포인트, 0.61% 오른 1380.1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나홀로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138억원, 114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61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254억원 매도 우위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유통, 통신, 은행, 보험이 1% 넘게 오르며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B금융, SK텔레콤,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KT, 신세계, 삼성화재, 롯데쇼핑이 1~3% 상승 중이다. SK에너지, LG는 보합이고 KT&G는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삼화콘덴서(5.22%), 삼화전자(5.82%), 삼화전기(3.85%), 성문전자(8.33%)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한화타임월드가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2% 남짓 오르고 있다. 이날 한양증권은 한화타임월드에 대해 "명품매장 확대 등 내부 리노베이션에 힘입어 공사 이후 매출 신장세가 빨라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현재 40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4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