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시안경 쓴 것도 아닌데…" 속보이는 화장실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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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말 개통된 서천~공주간 고속도로의 부여백제휴게소가 밤만 되면 '투시 화장실'로 변하는 남자 화장실때문에 구설에 올랐다.
10일 부여백제휴게소와 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부여백제휴게소의 남자화장실 벽면에 선팅을 하지 않은 투명 통유리를 설치하는 바람에 밤만 되면 휴게소 전면에서 화장실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민망한 장면이 연출된 것.
이로 인해 화장실 이용객뿐 아니라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이 눈길을 어디에 둬야할 지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잇따랐다.고속도로를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이나 앞당겨 개통하다 보니 미처 점검하지 못한 것.
이처럼 '민망스러운 장면'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화들짝 놀란 도로공사 측은 지난 8일 긴급인력을 투입해 선팅작업을 마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당초 개통 시한을 6개월여 앞당기다 보니 미처 점검을 하지 못한 점들이 있다"며 "고객불편 신고가 들어온 직후 곧바로 선팅작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0일 부여백제휴게소와 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부여백제휴게소의 남자화장실 벽면에 선팅을 하지 않은 투명 통유리를 설치하는 바람에 밤만 되면 휴게소 전면에서 화장실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민망한 장면이 연출된 것.
이로 인해 화장실 이용객뿐 아니라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이 눈길을 어디에 둬야할 지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잇따랐다.고속도로를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이나 앞당겨 개통하다 보니 미처 점검하지 못한 것.
이처럼 '민망스러운 장면'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화들짝 놀란 도로공사 측은 지난 8일 긴급인력을 투입해 선팅작업을 마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당초 개통 시한을 6개월여 앞당기다 보니 미처 점검을 하지 못한 점들이 있다"며 "고객불편 신고가 들어온 직후 곧바로 선팅작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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