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0일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일보다 98.31포인트(1.00%) 상승한 9885.1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전망에 힘입어 혼다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증가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개장 전 발표된 4월 기계수주액이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자동차·전기 산업부문의 수주액은 증가했다"며 "경기 선행지표인 기계수주액이 기업생산 활동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자동차주인 닛산이 2.6%, 혼다가 1.0% 올랐다. 현대오일뱅크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코스모석유가 4.1%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0.75% 상승중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1.4% 하락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7.2%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 연속 급락을 기록했던 대만 가권지수는 0.84% 오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1.70%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75% 오른 1395.90을 나타내고 있어 1400선을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