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KBS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와 SBS '시티홀'이 각각 키스신으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드라마의 주인공들의 애정전선이 발전함에 따라 각각 '첫 키스신'이 등장 하는 것.

먼저 KBS '그바보'의 주인공 구동백(황정민 분)과 한지수(김아중 분)은 조심스럽게 첫 키스를 나누며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9회에서 지수의 알방적인 '뽀뽀'로 입술을 맞춘 적이 있는 두사람은 동백의 집 평상 위에서 동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던 두 사람은 평상에서 발을 헛디딘 동백의 실수로 순식간에 얼굴이 가까워진다. 그 때 지수가 용기를 내 동백의 넥타이를 당기며 감정을 어필, 용기를 낸 동백이 지수의 입술에 가슴 떨리는 입맞춤을 한다.

특히 이번 동백과 지수의 키스신은 NG 없이 한번에 통과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 '시티홀'의 주인공 조국(차승원 분)과 미래(김선아 분)는 자동차 안에서 진한 키스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미래가 갑작스럽게 연락이 되지 않자 애가 탄 조국은 새벽에 미래의 집 앞에 찾아간다. 이후 인근 바닷가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차안에서 조국의 갑작스러운 기습 뽀뽀로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지난 5일 새벽 강원도 바닷가에서 촬영된 두 사람의 키스신에 촬영에 대해서 제작진은 "두 연기자가 베테랑답게 자동차 안에서 쉽지 않은 포즈의 키스신을 능숙하게 소화해, 순조롭게 촬영이 끝나 모든 스텝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드라마 KBS '그저 바라보다가'와 SBS '시티홀'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