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인의 매수세 확대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10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9포인트(0.13%) 내린 517.2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53% 오른 520.72로 장을 시작한 후 기관의 매도세 확대로 내림세로 돌아서 장중 514.76까지 떨어졌으나 개인이 매수세에 힘을 실으며 하락 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기관이 43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4억원, 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맞서고 있다. 기관이 많이 팔고 있는 대형주들을 개인과 외국인들이 받아내고 있는 양상이다.

업종별로 건설, 기타 제조, 섬유·의류 업종지수가 3%대 하락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채 복제 업종 등도 약세다. 화학,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업종지수는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 CJ오쇼핑, 태광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인포피아가 프랑스회사와 336억원 규모의 자동 약포장 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