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바이올린 신동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최유경양(7 · 미국명 엘리 최 )이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의 예비학교에 합격했다.

최양의 어머니 정영은씨는 9일 "유경이가 지난달 20일 뉴욕 맨해튼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바이올린 실기 오디션을 봤는데 최근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양은 올 9월 학기부터 예비학교에서 오케스트라와 실내악,음악이론 수업을 받는다.

토요일에 수업하는'토요학교'인 줄리아드 음악원 예비학교는 음악 영재들이 기량을 연마하는 곳으로 7살인 최양이 입학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최양은 세 살 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고 현재는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사립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