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지수와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 영향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7포인트(0.13%) 오른 1416.7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3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 1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600억원 이상 나오면서 기관은 384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개인도 90억원 어치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철강금속업종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 화학, 운수장비, 종이목재 등도 소폭 상승세다. 전기가스, 은행, 운수창고, 보험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KB금융, 신하지주,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등이 내리고 있고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LG, LG화학 등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