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인근 박물관서 대낮 총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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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홀로코스트 기념박물관에서 10일 낮 12시50분께 총격전이 발생했다. 홀로코스트 박물관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워싱턴 내 유명 박물관 중 한 곳이다. 백악관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500m 정도 떨어져 있다.
이번 사건의 범인은 백인 우월주의자인 폰 브런(88)으로 알려졌다. 그는 총격전에서 경비원 한 명을 사살한 뒤 중상을 입어 입원했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공원경찰의 데이비드 셜로서 대변인은 "범인은 긴 총을 갖고 박물관에 들어와 경비원 중 한 명에게 총을 쏘았으며,총격전이 발생하자 다른 두 명의 경비원이 범인을 쏘았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당시 박물관 안에는 학생들을 비롯한 관람객이 상당수 있었다. 갑작스러운 총격전에 놀란 관람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달아나는 등 한때 큰 혼란이 발생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이번 사건의 범인은 백인 우월주의자인 폰 브런(88)으로 알려졌다. 그는 총격전에서 경비원 한 명을 사살한 뒤 중상을 입어 입원했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공원경찰의 데이비드 셜로서 대변인은 "범인은 긴 총을 갖고 박물관에 들어와 경비원 중 한 명에게 총을 쏘았으며,총격전이 발생하자 다른 두 명의 경비원이 범인을 쏘았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당시 박물관 안에는 학생들을 비롯한 관람객이 상당수 있었다. 갑작스러운 총격전에 놀란 관람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달아나는 등 한때 큰 혼란이 발생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