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총파업에 들어간 화물연대가 오는 토요일 '전 조합원 상경투쟁'에 돌입합니다. 화물연대는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전국의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상경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심동진 화물연대 사무국장은 "상경 투쟁에 최소 4천~5천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화물차를 몰고 상경하는 방법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수출입에 사용되는 컨테이너 차량 가운데 화물연대 소속 차량이 18% 수준(4천여대)인 것을 감안해 파업 장기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