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며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2.5원 내린 125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상승과 역외 환율 하락에 힘입어 전날보다 4원 내린 124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환율은 1252원의 고점을 확인한 뒤 1250원선 부근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3분 현재 9.66p 상승한 1429.05를 기록하며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2.44p 오른 523.0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80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1.90p 상승한 8770.9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29p 오른 1862.37을 기록했으며 S&P500지수도 5.74p 올라 944.89로 마감됐다.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로 전날보다 9원 하락한 124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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