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대왕고래'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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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동물인 대왕고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운항 중인 화물선에 치인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 1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바다에 떠오른 이 대왕고래는 오레곤주립대의 해양포유동물 연구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 대학 연구원들은 소형 조사선으로 이 지역을 항해하던 도중 대왕고래가 죽은 채로 떠오른 모습을 발견했다. 이들은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정된 사인은 로스엔젤레스 연안에서 출항한 화물선과 충돌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대왕고래의 사망 사진은 미국 과학저널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웹사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에 함께 나타난 조사선의 길이가 25m인 것과 비교하면, 이 고래의 길이는 최소 22m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왕고래는 생태계에서 가장 큰 생물로 알려져 있으며 공룡들보다도 큰 몸집을 자랑한다.
대왕고래의 다른 명칭은 흰수염고래다. 다 큰 고래의 몸길이는 25~33m, 무게는 120~180t에 이른다. 한 번에 100여명의 사람을 삼킬 수 있을 정도로 큰 입과 소형차 한 대 크기의 심장을 갖고 있다.멸종위기에 놓여있기도 하다.
대왕고래가 내는 소리는 제트엔진이 내는 만큼 크지만, 주파수가 낮아 인간의 청각으로는 감지할 수 없다. 주 서식지는 남극해, 북태평양과 북대서양이다. 수명은 약 110년이며 1960년대 들어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돼 포획이 금지돼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 1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바다에 떠오른 이 대왕고래는 오레곤주립대의 해양포유동물 연구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 대학 연구원들은 소형 조사선으로 이 지역을 항해하던 도중 대왕고래가 죽은 채로 떠오른 모습을 발견했다. 이들은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정된 사인은 로스엔젤레스 연안에서 출항한 화물선과 충돌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대왕고래의 사망 사진은 미국 과학저널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웹사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에 함께 나타난 조사선의 길이가 25m인 것과 비교하면, 이 고래의 길이는 최소 22m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왕고래는 생태계에서 가장 큰 생물로 알려져 있으며 공룡들보다도 큰 몸집을 자랑한다.
대왕고래의 다른 명칭은 흰수염고래다. 다 큰 고래의 몸길이는 25~33m, 무게는 120~180t에 이른다. 한 번에 100여명의 사람을 삼킬 수 있을 정도로 큰 입과 소형차 한 대 크기의 심장을 갖고 있다.멸종위기에 놓여있기도 하다.
대왕고래가 내는 소리는 제트엔진이 내는 만큼 크지만, 주파수가 낮아 인간의 청각으로는 감지할 수 없다. 주 서식지는 남극해, 북태평양과 북대서양이다. 수명은 약 110년이며 1960년대 들어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돼 포획이 금지돼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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