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물에 하락반전했다.

12일 오후 12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7포인트(0.14%) 내린 1417.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올랐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사자에 1436선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 1437.76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 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물이 점차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이 327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이를 포함해 기관이 2404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외국인이 2005억원, 개인이 73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수창고, 의료정밀, 유통, 기계 등이 하락하고 있고 철강금속, 은행, 의약품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해외 철강업체의 가격 인상에 포스코가 3% 이상 오르는 강세다. LG전자, 현대차, SK텔레콤, LG, KT&G 등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