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 다음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KB투자증권이 주관하는 롯데건설 97회차 2000억원을 비롯 총 11건, 1조1570억원 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이번주 발행이 계획된 28건 668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7건 줄었으나, 발행금액은 4890억원 증가한 것이다.

A등급 이상 주요기업 계열회사가 1000억원대 이상의 사채 발행을 계획하면서 발행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무보증 일반 회사채가 8건 9700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이 2건 1570억원, 주식 관련 사채가 1건 300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7662억원, 차환자금 3900억원, 기타 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