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디바’ 베이지가 2년 만에 미니앨범 ‘XOXO'로 전격 컴백, 14일 그 첫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지지리’는 연기자 이시영이 뮤직비디오에서 열연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으며, 베이지의 컴백 무대를 앞두고 자신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베이지는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도 하고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활약을 하는 등 멋진 모습에 끌려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의했다”면서 “이시영은 흔쾌히 수락했고, 특히 예상치 못한 춤, 노래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 모두들 놀라기도 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특히 베이지의 컴백 무대에 앞서 비공식 첫 무대를 달군 이시영은 3주간의 트레이닝과 이어마이크를 사용,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준비로 화려한 매너를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베이지는 “이시영의 활약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너무 고맙다”라면서 “하지만 베이지만의 ‘지지리’ 보여드려야 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부담은 된다”라고 컴백 무대를 앞둔 솔직한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베이지는 “이시영을 비롯해 ‘쇼바이벌’을 통해 함께 연을 맺은 카라의 니콜, 박규리를 비롯해 쥬얼리의 은정이가 매일 응원을 해주고 있다”면서 “인복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베이지의 대표곡’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베이지의 이번 타이틀곡 ‘지지리’는 남자 친구에게 차인 여자가 지지리 복도 없다며 한탄하는 내용을 담은 트렌디풍의 노래로, 많은 팬들의 공감대를 이끌며 각종 음악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