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2AM' 조권, 20살이 되면 가장 하고팠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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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듀오 다비치 강민경과 그룹 2AM 조권이 똑같은 소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Mnet '마담B의 살롱'에 출연한 이들은 ‘브런치 데이트’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들은 20살이 되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클럽에 가는 것”이라고며 공통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강민경은 “19살에 데뷔해 클럽 같은 곳을 갈 수 없었다”며 “그래서 20살이 되면 꼭 클럽에 가리라 마음 먹었지만 막상 20살이 되니 이젠 사람들이 알아봐 갈 수 없다”는 다소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젠 당당한 20살이 된 이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CF로 강민경은 피부가 돋보이는 광고를 찍었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조권은 우유 광고를 하고 싶다고.
조권은 “우유만은 정말 맛있고 복스럽게 먹을 수 있다”고 자신하며 즉석에서 깜찍한 표정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눈물이 주룩주룩’이라는 곡으로 컴백한 가수 ‘박정현’도 마담B의 살롱을 찾아 자신의 20대를 솔직히 전했다.
데뷔 11년.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는 박정현에게 20대는 후회는 하지 않지만 아쉬움은 조금 남은 때라고.
박정현은 “너무나도 안타깝게 20대의 대부분의 시간을 미친 듯이 일을 하며 지냈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음악에 대한 큰 꿈이 있었기 때문에 음악 하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았다”며 “그렇다고 일만 했던 지난 시간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20대에게 충고를 하나 한다면, 20대엔 그때 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그것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꼭 내 운명을 20대에 완성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고 충고했다.
‘큰일이다’라는 곡으로 컴백한 VOS 역시 ‘마담 B의 살롱’을 찾아 자신들의 20대를 이야기 했다.
VOS 박지헌은 “데뷔가 늦다 보니, 일반 사람들처럼 20대를 비교적 자유롭게 보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아쉬움이나 후회는 없는 거 같다”며 “단지, 내가 지금 이렇게 음악에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건 20대 때 누릴 수 있는 특권과 자유를 충분히 즐겼기 때문인 거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VOS는 1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을 소개하며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해보자는 생각에 ‘미디엄 템포’ 곡을 발표하게 됐다며 신곡 ‘큰일이다’를 열창했다.
한편, 이날 '마담B의 살롱'에서는 VOS 김경록과 다비치 이해리가 듀엣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