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흡수 줄여 다이어트 도와

종근당은 지방의 체내 흡수를 줄여 체중 감량을 돕는 비만치료제 '락슈미 캡슐'(성분명 오를리스타트)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비만치료제 '제니칼'의 복제약으로 지방분해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지방흡수를 30%가량 줄여 다이어트 효과를 나타낸다.

종근당에 따르면 오를리스타트 성분은 식욕억제제와 달리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각종 신경계통 부작용이 없으며 다른 식욕억제제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제품명은 인도신화에 나오는 미의 여신 '락슈미(Lakshmi)'의 이름을 딴 것으로 한자로도 '樂秀美(락수미),즉 '빼어난 아름다움을 즐긴다'는 의미를 연상하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립선 비대증 부작용 없이 치료

한국팜비오는 전립성 비대증 치료제인 '쏘메토 연질 캡슐'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천연식물인 쏘팔메토를 원료로 만든 것으로,중년 이후 남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인 전립성 비대증을 부작용없이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립성 비대증이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소변을 봐도 계속된 잔뇨감이 드는 등 남성들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질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쏘메토 캡슐은 수많은 임상자료를 근거로 만들어진 만큼 안전한 치료제"라며 "사정 장애나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없어 장기 복용에 적절한 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험이 적용돼 소비자 부담가격이 캡슐당 103원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