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4일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자영업 컨설팅을 7000건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153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2006년부터 시작한 자영업 컨설팅은 근로자 5인 미만의 생활형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업종 전환자(폐업 포함)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들이 매장을 방문해 매출 증대 및 고객 관리 등 영업전략을 알려주고,입지 · 상권 분석 등 경영개선 정보를 제공한다.

김형영 소상공인정책과장은 "3일간 실시되는 컨설팅 결과에 따라 10일짜리 심화 컨설팅을 늘린 게 올 지원 사업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심화 컨설팅은 최고 4명의 전문 컨설턴트 팀이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고객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가까운 소상공인지원센터(www.sbdc.or.kr/1588-5302)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기청은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외식 · 서비스 · 도소매업 등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영업 무료 컨설팅' 사업을 3년째 공동 진행하고 있다. 한경창업센터(www.hankyung.com/changup
,02-2264-2334)로 신청하면 전문 컨설턴트들이 현장에 나가 무료로 해결책을 알려준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