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누적수익률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이 15일 탄소나노 테마株인 에프티이앤이(옛 이앤이시스템) 5000주를 주당 4086원에 신규로 매수했다.

평가수익률이 90%를 넘나들고 있는 에이스테크에 이어 성장성을 겨냥한 장기보유 종목으로 에프티이앤이를 지목했다는 설명이다.

최 부장은 "탄소나노 필터와 섬유부문에서 매출이 터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성장성에 주목했다"면서 "최장 5개월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했고 주당 7000원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이날 보성파워텍, 모건코리아 등 원자력株를 매수했다 별다른 재미를 못보고 전량 매도했다.

신울진 1,2호기 원자력발전소 입찰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매기가 몰리자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를 시도한 것이다.

이 차장은 "이미 알려진 재료지만 시장상황이 좋았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었다"면서 "최근 코스피가 1400선에서 횡보를 하고 있어 눈에 띄는 종목을 찾기가 여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항공우주 관련주로 관심을 받아고 있는 쎄트렉아이 1000주를 추가로 매수해 2000주로 늘렸고, 부침을 거듭하며 수익률 진폭을 크게 키웠던 새내기株 조이맥스는 1000주 전량을 매도하며 손을 털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