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귀국 후 국정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5일 한 · 미 정상회담 참석차 워싱턴으로 떠나기 직전 라디오 연설에서 "우리 사회에서 지역 갈등과 이념 갈등,부정부패,정쟁 등 고질적인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문제에는 대증요법보다는 근원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귀국 후 각계 의견을 수렴해 발표할 쇄신안에는 정부와 청와대 개편,개헌 문제，행정구역 개편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