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산하의 서울시극단이 '시민 연극교실'을 열었다. '시민 연극교실'은 시민들이 서울시극단이 제공하는 연극 이론 강좌를 들은 뒤 연극 작품을 창작하거나 공연에 참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민 연극교실은 6개월간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에서는 총 8주간 주당 3시간의 이론 강의와 실습에 참여해 연극의 기본과 제작 과정을 배운다. 2단계는 10명씩 3개의 시민 연극반을 구성한 뒤 서울시극단 단원,극작가,연출가와 팀을 이뤄 연극을 직접 창작해보는 워크숍 과정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2단계 창작물을 실제 무대에서 공연하게 되며 모든 교육은 무료다.

'시민 연극교실'에 참여하려면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7월3일까지 이메일(bestsmt@sejongp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 인원은 30명가량이며 7월7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