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프로젝트그룹 '오빠밴드'가 15일 MBC FM4U '현영의 뮤직파티'로 첫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개그맨 신동엽, 김구라, 가수 탁재훈, 유영석, 박현빈, 슈퍼주니어 성민, 트랙스 김정모로 이뤄진 '오빠밴드'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나 어떡해' 두 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무난하게 데뷔무대를 치렀다.

'오빠밴드'는 오래 볼수록 빠져드는 밴드를 뜻하며 멤버 나이 합계 233살, 평균 33살의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오빠밴드'는 "못다이룬 음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락 밴드를 결성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어 "오로지 음악성만으로 승부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또한 라이브 연주 후에는 "연습때보다 실력이 더 좋다"며 "생방송에 강한 밴드"라고 평가했다.

'뮤직파티'의 진행자 현영은 "웃음도 주고 감동도 주는 밴드"라며 찬사를 보냈다.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진도 "음악성에 대해 얘기하기는 좀 어렵지만 재미와 함께 성공적인 데뷔무대"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 그룹 '오빠밴드'의 결성과 연습과정, 첫무대 데뷔의 모습은 오는 21일 공개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