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5일 넥센타이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7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고태봉, 이현수 연구원은 "중국 청도에 있는 넥센타이어를 직접 탐방해 새로운 주가 상승 동력을 확인했다"며 "시장에 알려진 연산 500만대 규모를 30% 가량 뛰어넘는 620만본의 생산규모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공장이 생산을 가동하면서 국내 공장의 제품 고도화 전략도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중국 공장에서도 강한 생산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사업 확장이 가능해졌다"고 호평했다.

고 연구원은 또 "넥센타이어의 주가는 최근 저점대비 5배 가량 상승한 후 25% 정도 조정을 보이며 피로감을 표출하고 있는 국면"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앞으로 '중국효과(china effect)'가 새로운 상승동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