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최초 설정시 기준가를 15% 할인해 설정하는 ‘슈퍼스타트 ELS’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판매하는 ‘삼성증권 슈퍼스타트ELS 2474회’는 현대차와 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는 2년이며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두 기초자산 모두 19일 두 종목의 종가에서 각각 15%를 할인해 최초 기준가를 정하고, 6개월 후 이 할인된 기준가의 95%, 12개월 후 90%, 18개월 후 85%, 만기 시에는 80% 이상이면 연 20.4%로 상환된다. 다만 투자기간 중 할인된 기준가의 60% 이하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상근 삼성증권 상품지원파트장은 "슈퍼스타트ELS는 최초 기준가를 할인 설정하기 때문에 최근 지수대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올해 초 슈퍼스텝다운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2월에 설정된 '슈퍼스텝다운 ELS'가 무더기로 조기상환될 예정이다.

지난 2월16일 첫 슈퍼스텝다운 상품으로, 150억 원이 설정된 ‘ELS 2292회’는 연 25.02%로 조기상환이 확정됐다. 또한 6월 중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은(현재 주가가 상환기준가격 보다 10%이상 높음) ELS는 총 21종 4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2일 조기상환된 ELS는 6종으로 금액은 376억원에 이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