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인터넷TV)를 통해 유아 및 초·중학생들의 인·적성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KT는 15일부터 쿡(QOOK) TV 교육 서비스에서 인적성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숙명여대 사회교육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인성, 지능, 감성, 적성 등 검사 프로그램이다.

인성 8항목, 지능 6항목, 감성 5항목, 적성 14개 분야로 실시되고, 각각의 영역별 등급, 백분위, 결과 해설과 적성 순위를 제공하며 한국교육심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출력할 수 있다.

KT는 "13년간의 연구와 실험, 많은 예비검사를 거쳐 다듬어진 문제들로 구성돼 있고, 여러 계층의 표본으로 표준화했다"며 "피검사자의 대표성을 충분히 고려해 오차를 극소화 했다는 점에서 타당성과 신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검사 1회당 1만원의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되며, 다음달 31일까지 유료 결제 고객은 이용료 1만원을 쿡 TV 선불 쿠폰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은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적성과 맞지 않는 진로를 권유하고, 자녀들도 본인의 적성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인·적성검사를 통해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좀 더 적성에 맞고 잘 할 수 있는 진로를 권유해주고 자녀들도 본인의 적성을 찾는다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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