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오는 19일부터 부산과 제주 노선을 대폭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부산~제주 노선의 운항 편수를 하루 10회에서 두 배 늘려 20회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28회 운항 중인 부산~김포 노선에도 2편을 추가,30회 운항하기로 했다.

이번 증편으로 에어부산은 부산~제주 노선에서 가장 많은 운항 편수와 공급석을 제공하게 돼 만성적인 좌석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김포 노선은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오전 6시50분에 출발하는 첫 편을 추가해,가장 빠른 편과 가장 늦은 편의 항공편을 운영함으로써 비즈니스 승객들의 1일 출장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은 "최고의 운항률과 정시율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케줄까지 제공해 올해 안으로 부산 기점의 국내선에서 에어부산이 톱 브랜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