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강원심층수(대표이사 고명선)가 16일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 ‘천년동안’을 출시했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에서 생산한 해양심층수 ‘천년동안’은 정수기와 페트병 구매 가정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해 가정에 직배송하는 가정 보급용(1.2ℓ)과 백화점,호텔,휘트니스 클럽,편의점 등을 통해 유통되는 매장 보급용(350㎖) 등 2종류로 시판된다.

강원심층수는 하루 3000t의 해양심층수 취수가 가능한 해상플랜트를 지난해 11월 동해상 6㎞ 지점에 수심 605m 깊이로 설치했다.일본기업 도요보와 벤텐의 최신 물 처리 기술을 도입했으며,심층수 취수에서부터 최종 포장까지 전 공정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명선 대표이사는 “가장 좋은 해양심층수 먹는 물을 생산해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과 ‘타라소테라피’라는 신개념의 종합 해양 스파리조트 시설로 새로운 여가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원심층수는 대교그룹,강원도,고성군,일본 KIBI시스템이 합작해 2006년 3월에 설립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