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회사채 신용등급 'A+'로 상향-한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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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7일 SK네트웍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을 제시했다. 기업신용등급은 'A+'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은 "SK네트웍스가 최근 네트워크 사업을 계열사 SK텔레콤에 양도하는 약정을 체결했다"며 "오는 9월 말까지 1조5000억원 가량의 현금 유입 또는 순차입금 축소가 이뤄져 재무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해외 사업 투자 등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관련 투자지출 규모가 영업창출현금으로 상당 부분 흡수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사업 매각을 통한 유입자금이 대부분 단기성 차입금 상환과 유동성 확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SK네트웍스가 2007년부터 시작한 중고차 유통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이 부문의 매출 규모 확대가 가시화된다면 네트워크 사업 매각에 따른 영업현금 창출력 감소분을 비교적 조기에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신평은 "SK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관련해 내년까지 SK C&C, SK증권, SK해운 등 계열사 지분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라는 점에 비춰 유동성 및 투자재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신평은 "SK네트웍스가 최근 네트워크 사업을 계열사 SK텔레콤에 양도하는 약정을 체결했다"며 "오는 9월 말까지 1조5000억원 가량의 현금 유입 또는 순차입금 축소가 이뤄져 재무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해외 사업 투자 등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관련 투자지출 규모가 영업창출현금으로 상당 부분 흡수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사업 매각을 통한 유입자금이 대부분 단기성 차입금 상환과 유동성 확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SK네트웍스가 2007년부터 시작한 중고차 유통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이 부문의 매출 규모 확대가 가시화된다면 네트워크 사업 매각에 따른 영업현금 창출력 감소분을 비교적 조기에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신평은 "SK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관련해 내년까지 SK C&C, SK증권, SK해운 등 계열사 지분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라는 점에 비춰 유동성 및 투자재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