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 '실크로드 온라인'으로 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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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맥스의 '실크로드 온라인(현지 서비스명 Black Rogue)'이 태국 현지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동남아 지역 흥행 행진을 준비한다.
조이맥스는 태국 방콕에서 자사가 개발한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실크로드 온라인이 태국 INI3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합동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동안 GDS를 통해 실크로드 온라인을 서비스 해온 조이맥스는 태국의 경우 비영어권 국가이며 동남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온라인 시장과 높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어 퍼블리셔를 통해 진출을 하게 되었다며, 이는 현지 사정을 고려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식 체결 및 기자간담회 현장에는 300여 명 이상 되는 언론이 취재에 참석하였으며, 태국 게임 유저 200여 명의 뜨거운 열기가 더해져 실크로드 온라인이 태국 게임시장의 관심작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증명했다.
태국 언론들은 그간 캐주얼 게임이 강세를 보여온 태국 게임시장이 최근 MMORPG 비중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 실크로드 온라인이 그 경쟁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찬웅 조이맥스 대표는 이번 태국 기자간담회에서 "실크로드 온라인에 집중된 태국 매체와 게이머들의 관심 정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간 20%의 성장률을 보이는 기회의 태국 게임시장에서 자사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맥스는 지난 5월 태국 골든소프트와 자사가 개발한 캐주얼 게임 '범피크래쉬 온라인'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조이맥스의 태국 시장에 대한 장악력이 주목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