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디지털 디스플레이 중견기업인 현대아이티(대표 최종원)는 자사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17일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음향영상기기 전시회인 ‘인포컴 2009’에서 안내정보 제공을 위한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홍보 및 고객서비스용，안내용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광고판으로 지하철 역사의 광고나 쇼핑몰에서 제품 소개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채택된 사이니지는 40인치부터 70인치까지 모두 11대로 오는 19일까지 전시장 입구 주요 장소에 설치돼 사용된다고 설명했다.회사는 또한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멀티 3D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17종 24개 제품을 선보인다.멀티 3D 디스플레이는 46인치 3D 디스플레이 2대가 상하로 연결된 제품으로 총 60인치의 화면에서 생생한 내용을 보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3D 영화제작사 및 케이블 방송사 등과 사업협력을 맺고 3D 디스플레이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