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 업체인 드래곤플라이가 17일 태국의 퍼블리셔 트루디지털엔터테인먼트(True Digital Entertainment, 이하 TDE)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달 1일 태국 현지에서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TDE와의 조인식을 통해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스페셜포스’ 및 최근 계약한 ‘카르마2’ 를 비롯해 앞으로 선보이게 될 자사의 주요 게임을 서비스하는 데 합의하고,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DE는 태국 최대 통신망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로, 현재 ‘스페셜포스’와 ‘카트라이더’ 등을 서비스 중이다. 특히 ‘스페셜포스’ 는 TDE를 통해 공식 서비스된 2006년 10월 이후 매년 200%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스페셜포스’의 현재 태국 누적회원수는 1800만명, 동시접속자수는 5만명을 각각 기록하고 있고, 2007년 9월부터 현재까지 100주 넘게 현지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태국 TDE의 퍼블리싱 노하우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은 ‘스페셜포스’ 의 성공을 이끌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스페셜포스'를 통해 쌓은 양사의 상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자사게임들의 성공적인 태국 서비스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